이 글은 클래스101 강의 <BLOCK6 시간관리 시스템! 24시간을 6블럭으로 만들어 일상의 황금 비율 찾기>의 내용을 토대로 한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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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 나는 이 클래스를 수강중이다.

이 강의에서 [방송인 ***]의 예시를 들면서, [방송인 ***]은 딱히 목표가 없다고 방송에서 말했지만 역설적으로 목표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.

그 이유인 즉슨, [방송인 ***]이 말하는 ‘목표가 없다’ 라고 말하는 의미는

[방송인 ***]은 ‘올해에도 연예대상을 타겠다’ ‘팬클럽 100만명을 만들겠다’ 같은 외부적인 요인에 많이 좌우되는 목표가 없을 뿐이지

‘사건사고 저지르지 않고 성실하게 방송에 임하겠다’ ‘자기관리를 열심히 하겠다’ 같은 본인의 의지로 달성할 수 있는 목표는 분명히 가지고 있을 거라는 이야기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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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강의에서 [방송인 ***]의 예시는 목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하였다.

하지만 나는 이 예시에서 다른 것을 봤다. 조현병 환자에게 어떤 목표가 적당한지를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.

조현병이면 외부적인 요인에 많이 좌우되는 목표 보다는, 본인의 의지로 달성할 수 있는 개인적인 목표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.

왜냐하면 세상은 조현병 환자를 도와주지 않기 때문이다. 세상은 조현병 환자에게 적대적이기 때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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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은 자기계발서는 내가 어떤 목표를 간절히 바라면, 긍정적인 암시만 계속하면

세상이 나를 도와줄 거라고 말한다. 하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애초에 조현병은 왜 걸렸을까?

나는 목표를 간절히 바라면, 긍정적이면 온세상이 도와준다는 시크릿류 자기계발서의 이야기는 신뢰하지 않는다.

적어도 조현병 환자는 이런 이야기를 믿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.

왜냐하면 조현병 환자에게 세상은 가혹하기 때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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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이 조현병 환자를 차별과 편견으로 대한다는 건 상당 부분 사실이다.

자기계발서들은 세상을 탓하지 말라고 말하지만, 그 의미는 차별당해도 세상을 원망하지 말고 용서로 대하라는 의미지

이 세상에 차별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. 오히려 조현병 환자에게 차별과 편견은 현실이고 조현병이면 세상이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도 현실이기 때문에

그러한 세상의 한계에 정면으로 맞서기 보다는, 그러한 부분의 영향을 최대한 덜 받는 영역을 찾아내서 다른 방향으로 노력하는 게 낫다.

세상의 한계에 정면으로 맞서다 보면 지치기 마련이고, 최악의 경우에는 평생 죽도록 노력해도 그걸 극복하지 못한다. 애초에 장애는 노력으로 극복이 안되기 때문에 장애인 것이다.

이런 경우에는 노력해도 안되는 걸 아등바등하며 죽도록 노력하는 게 아니라, 창의적으로 남과 다르게 생각해서 지혜를 발휘할 줄 알아야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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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조현병이면 남이 도와줘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는 세우지 않는 것이 좋다.

왜냐하면 남들은 조현병 환자를 도와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.

세상이 도와줘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는 조현병이면 더더욱 세우지 말아야 한다.

왜냐하면 세상은 조현병 환자를 도와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.

대신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 달성 가능한 개인적인 목표를 세워라.

그러려면 목표가 작아야 하고, 남들이 보기에 보잘것 없는 것이어야 한다.

사실 조현병이면 그 목표조차 달성하기 어렵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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– 블로그 썸네일은 flaticon에서 제공받았습니다. –

클래스101 강의 <BLOCK6 시간관리 시스템! 24시간을 6블럭으로 만들어 일상의 황금 비율 찾기>
https://class101.net/plus/ko/classes/61b1afaf431864000d5c01bf/lectures/61c412974e798700140f6e4e?

2022년 11월 4일 작성.